茶 한잔 드세요

[스크랩] 감국 차

고무동 2011. 10. 24. 19:02

 

 

감국이다.

흔하게 들판에서 볼수 있었던 꽃인데 요즘은 도시화다, 공해다 해서 쉽게 볼수 있는 꽃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 나서야 볼수 있는 꽃이다.

매년 조금씩 따다 차를 만들었었는데 이번엔 중풍예방에 좋다고 해서 꽃대도 조금 잘라 왔다.

꽃은 따서 차를 만들고 대와 잎은 말려서 배게에 넣어 볼 요량이다.

노오란 색 작은 꽃이 좋은 향을 가지고 있어서 더 예쁜 감국.

차로 마시면 그향을 더 잘 알 수 있다.

 

  

꽃은 브로콜리를 손질하듯이 모아서 딴다.

한송이씩 따기도 하는데 넘 작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니 이런 편법을 희여골띠기는 주저없이 사용한다.

 

 

 

 

옅은 소금 물에 몇번 헹궈서 물기를 뺀다.

 

 

 

 

건조기에 넣고 말린다.

햇볕이나 그늘에 말리는 것 모두 해 봤는데 색이 예쁘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지금은 한 병에 꼭꼭.

 가득 담았다.

예쁜 병을 구하면 나눠 담아야쥐~~.

 

 

 

 

예쁜 유리잔에 한 꼭지를 담는다.

 

 

 

뜨거운 물을 부어 잠시 기다리면 꽃이 피어나며 노란 찻 물이 향기와 함께 우러 난다.

 

 

 

대추 초를 곁들인다.

깊은 가을 향이 그대로 녹아든 느낌이다.

머리도 맑아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감국 차다.

 

출처 : 꽃 뱅 이
글쓴이 : 희여골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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