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음악

[스크랩] 아침의 명상 - 헐뜯음

고무동 2007. 8. 16. 21:41
 

아침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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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뜯음 ♤                      
    天下無不好諛之人, 故諂之術不窮. 
    천하무불호유지인, 고첨지술불궁.
    世間盡是善毁之輩, 故讒之路難塞.《小窗自紀》
    세간진시선훼지배, 고참지로난새
    천하에 아첨을 좋아하지 않는 이는 없다. 
    때문에 아첨의 기술은 끝이 없다. 
    세간엔 온통 헐뜯기 좋아하는 무리들 뿐이다. 
    그래서 헐뜯음의 길은 막기가 어렵다.
    자주 가는 데로 길이 난다. 
    길이 있으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리로만 다닌다.
    아첨과 비방, 
    아첨은 제 몸을 낮추어 일신의 영달을 꾀함이요, 
    비방은 남을 깎아서 자신의 영화를 구함이다. 
    저만을 위하자고 달려간 데로 큰 길이 뚫려 있구나.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아첨과 비방
                                             왠지 나와는 거리가 먼 단어같다.
                                               그러나 내 안의 나를 만나보자
                                                           아주 작은 일에서
                                                     나는 아첨하지 않았는가
                                    나를 세우기 위하여 헐뜯음 하지 않았던가
                                                                 슬픈일이다.
                                           그 길은 왜 그리 크게 열려 있을까
                                                 오뚝이는 머리가 비워있어야
                                                        잘 일어설 수 있으며
                                                                   나에게서
                                          아첨과 비방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사람의 머리 가운데 
                                                   두려움이나 돈, 권세 등을
                                                              비우는 일이다.
            
                                                   

출처 : 아침의 명상 - 헐뜯음
글쓴이 : 별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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