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에 설치된 흔들의자가 나에겐 가장 선망의 대상이었고 우리집에도 꼭 설치해보고 싶었던것이 그간의 꿈이었다.
과연 내 실력으로 제작이 가능할련지?
여하튼 도전 정신으로 부딪쳐 보기로 하였다
먼저 의자부터 만들기로, 정제된 방부목을 구입하여 사용
어설픈 실력이지만 똑~딱, 똑~딱 나무자르고 망치질해대니 뭔가 엇 비슷해지는 형태가 나타남
제법 모양까지 내어 일단 의자는 완성
완성된 의자를 줄에 연결할 고리까지 설치하고
다음은 그네의 기둥만들기
미리 준비해둔 통나무를 이용하기로 함
양쪽 기둥이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겹쳐서...
너무나 무거워서 혼자 작 업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구조물 표면을 부드럽게 하느라고 샌딩작업을 해서 반질 반질하게
설치장소에 일단 기둥을 먼저 세우고
무게와 크기땜에 옴기고 세우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랍니다. 더운날 땀깨나...
난생 처음해보는 지붕 슁글작업, 먼저 방수시트를 입히후 그 위에 슁글을 입힘
오일스테인 도포작업
힘들여 만든 작품(?)이 쉽게 망가진자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하여 쉽게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정성껏 오일스텐을 2번, 3번 충분히 발랐답니다
행여 오일스테인도포가 빠진 곳은 없는지 한번 더 살펴보고
드뎌 설치 완성되었네요.
처음 시작할때의 두려움과는 달리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질 않을 정도로 튼튼하고 통나무가 풍기는 자연적인 분위기가 끝내주는것 같습니다
완성된 흔들의자는 진짜주인인 손주녀석들이 어린이집에서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네요
너무나 기뻐하는 손주들, 덩달아 할아버지의 능력을 보여주고 큰 선물을 안겨준것 같아서 내심 뿌듯합니다
더운날 이틀간에 걸친 작업으로 몰골은 말이 아니지만 너무나 보람된 순간입니다
할머니도 귀여운 손주들과 함께 흔~들, 흔~들
손녀딸 박현서랍니다
최근에 함께 작업한 통나무 벤취와 멍멍이 hotel도흔들그네 옆에 설치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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