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스크랩] 연인같은 친구하나가 그립다....

고무동 2010. 9. 21. 10:36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연인을...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세상 안 떠나고 살아있다는.. 소식 알라치면.. 다시 한번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수 있는.. 연인같고 친구같은 사람이 그립다.
출처 : 연인같은 친구하나가 그립다....
글쓴이 : 예향의뜨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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