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스크랩] 우린 만날꺼야..

고무동 2010. 4. 9. 19:46

 

 

                      

 

 

 

 

보이지 않으면서도 바라보는것
안 올걸 알면서도 기다리는것
안 들리는거 알면서도 불러보는것

느낄 수 없는 걸 알면서도 느껴보는것
끝을 알면서도 끝을 보고 싶어 하는것
어쩔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우겨보는것

  하지만..

내 기억속에서  흐릿해져가는 그대

그 추억속으로 사라져가는 그대

어둠의 시작과 끝에서

한잔의 고독으로 자리하는 그대

소리없는 눈물이 심장을 버겁게 하는 그대

  차라리 잊어 버리고픈, 슬픈 그대..

  그래도..
  언젠가 볼 수있는 날이 올꺼야..
  언젠가 스쳐라도 지나갈 꺼야..
  언젠가 내 목소리를 들을꺼야..
  언젠가 내 마음에 느껴질꺼야..

  어쩔 수없이 우린
만날꺼야..

 

  편집글

 


출처 : 우린 만날꺼야..
글쓴이 : 눈부신 햇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