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스크랩] 인연

고무동 2008. 12. 7. 17:39

내가 사는동안에
 

인연
 
기나긴 기다림이었을까
내가 담긴 너의 눈
잡고 있는 따스한 손이
빈 마음을 열게 한다
해운대 백사장 모래알 수 보다
많은 사람들 속
서로에게 빛나는 너 와 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맞은 듯하다
운명을 빗겨 가기 위해
사랑과 담을 쌓았다면
이제 그 빗장을 
활짝 열어야 할 것 같다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너의 한걸음 한걸음에
내가 고정되었다
너는 나를 
아름다운 여자이고 싶게 한다
품속에 꼭 안겨도 될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한다

출처 : 인연
글쓴이 : 솔아솔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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