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 법정스님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한 시인의 표현처럼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그런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에 메아리가 없다.
영혼에 메아리가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사람이 해야 할 말이란 / 법정스님
사람이 해야할 말이란
꼭 필요한 말이거나 '참말'이어야 할 텐데
불필요한 말과 거짓말이 태반인 것을 보면 우울하다.
시시한 말을 하고나면
내 안에 있는 빛이
조금씩 새어 나가는 것 같아
말끝이 늘 허전해 진다.
마음이란 / 법정스님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 한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들은 말한다.
용서란 / 법정스님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려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들이는 일이 아닐까
2008-08-13(수) 16:40 - 시름에 잠긴 내 맘을 달래면서
눈물엔 이길 자신이 없습니다.
씩씩하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눈물엔
이길 자신이 없습니다.
출처 :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 법정스님
글쓴이 : 이슬같은여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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