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워두는 곳

[스크랩] " 내 무덤에서 눈물 짖지 말라 ."

고무동 2010. 5. 19. 09:29

 

 

 



“내 무덤에서 눈물짓지 말라”

- 작자 미상 -


"  그대는  내  무덤에서

눈물짖지  말라 .

난  이미  그곳에  있지않다 .

 

 

답답한  흙  무덤  속에  갇혀서

결코  잠이나  자지  않는다

 

 

나는  수천  개의  바람이다 .

나는  눈 위에 반짝이는  보석이다.

잘  익은  이삭들  위에

쏟아지는  햇빛이다 .

가을에  내리는  저녁  비이다.


 

당신이  아침의  고요속에

눈을  떴을때

나는  원을  그리며  솟아 오르는

새들의  가벼운  비상이다.

 

 

그리고

간밤에  하늘에서

빛  났던  그  뭇 별들이다 .



그대는  결코  내  무덤에서

울지말라.

내  무덤에서  눈물짖지  말라 .

난  이미  거기에  잊지않고

난  결코  무덤  속에서

잠  자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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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내 무덤에서 눈물 짖지 말라 ."
글쓴이 : 동그랑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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