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방
죽어도 좋다
고무동
2010. 4. 2. 16:27
죽어도 좋다
가슴이 뜨거워 진다
그대 눈빛에 사로잡혀
두손을 맞잡고 덥석끌어 안아
까만밤을 지세우며 달콤한 사랑에 빠져버렸다
거친숨을 몰아쉬며 미친듯이
누가 먼저라고 할거없이
서로에게 충실했다
아~누가 내 육신에
불을 지펴놓았나 지칠줄도 꺼질줄도 모르는
훨훨 타오르는 불타는 밤
서로가 너 없이는 안되는
사랑하나의 목을메어 버렸다
영원히 지금이대로
사랑하다 죽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