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스크랩] 어쩌다가 어쩌다가

고무동 2010. 7. 8. 23:30
 
연인들의이야기(경음악) - 임수정
 


 
                       어쩌다가 어쩌다가 / 양애희                   
 

어쩌다가
당신을 알게 되어
가슴에 불 지피고
가슴에 꽃 피우고
가슴에 사랑 심게 되었습니다..


어쩌다가
사랑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모진 바람
힘찬 파도
수없이 비바람되어 와도
우리 사랑 멈출수 없기에
우리 사랑 끝낼수 없기에
우리 사랑 자를수가 없기에
눈물로 지샌밤
달무리 되어 가곤 하였습니다.


어쩌다가
그리움을 배웠습니다
햇살이 뜨거워 두눈 뜰 수 없는 날에도
비가 내려 촉촉히 가슴 적시는 날에도
꽃이 향기롭게 피는 날에도
하늘 가득 맑은 공기 휘날리는 날에도
파도 두둥실 넘실대는 날에도
당신 생각
당신 마음으로
나 오늘도 행복합니다.


어쩌다가
기다림을 안아보게 되었습니다..
단 1초의 초간에도
단 1분의 분간에도
단1시간의 시간에도
못보면 힘든 날에도
스스로 자제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사랑이 너무 크기에
당신의 나를 향한 마음을 알기에
그토록 아파하는 걸 내가 느끼기에
그토록 울고 있을 당신이 가여워서
오늘은
오늘은
햇살 한줌에 사랑 듬뿍 떠서 당신에게 보냅니다.
 
-새로나-

출처 : 어쩌다가 어쩌다가
글쓴이 : 새로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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