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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름다운 당신께 ...

고무동 2009. 8. 4. 12:18

 

     

     

     
    
      사랑은 그런 걸까요? 가을의 끝자리가 한없이 적막해지듯이 깊어갈수록 묵묵히 침묵하는 그것이 바로 사랑일까요?
     

     

    
    
      모든 것을 비워내서 더는 비워낼 것이 없는 하늘과 눈부신 햇살을 등에 지고 맘껏 온몸을 흔들어대는 억새와 마음까지 함께 쓸어낼 수 있도록 후두둑 떨어지는 낙엽들로 가득한 가을이 당신께 사랑의 의미를 전합니다.

     

      사랑은 그런 걸까요? 계절이 흐르듯이 그렇게 흐르고 또 변해가는 것이 바로 사랑일까요? 시작이 축복이듯이 작별도 또한 축복이라는 것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당신으로 내 곁에 함께 한 우리들의 고단한 삶에게도 사랑과 고마움의 눈인사를 건네봅니다. 좋은생각사람들 노은-

출처 : ♣아름다운 당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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