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워두는 곳

[스크랩] 올리옵나이다----참회..

고무동 2008. 7. 30. 10:58

 

이내몸의인연을주시고
이내영혼을받게하시고
이생명을만들어주신
어머님
저에게모든것을남기시고
이미부처님전에가신
아버님
윤회가다하고
성불을이루어도그은혜는
어찌다이루겠습니까
이불효자감당키어려워
어찌해야할지를몰라
천만근의무쇠를매달아놓은
가슴을쓸어담습니다
 
아무리큰죄를지어도
언제나그맘변함없이
아끼지않으시고보살펴주시는
한량없는마음을
갚을길이없는자식의도리를
육신을나누어올리어도
갚을길없는은혜를
오늘도불효자는부모님전에
은혜의기도올리옵나이다
 
사문이되어
부처님의시봉을해도
너무나죄업을짓고있어
사문으로다하지도못하고
부모님의애끊는마음을뒤로하여
사문이되었으면서도
부처님을스승으로모시고도
제대로또한이루지못하는저의모습에
부모님과부처님전에
모두큰죄업을짓고있어
도리를다하지못함에
참회의기도를올리옵나이다
 
용서하소서
하늘과땅이사라져도
이마음의죄업은사라지지않기에
이몸이다하는동안
그은혜를갚겠노라하지만
언제나부족하기짝이없나이다
인간의일생에
부모님의가피와부처님의
인연이가장숭고한것을
이못난자식은오늘도다하지못하는
불경을짓는어리석음을
벗어나지못하고있음에참회하옵니다
 
부디꼭성불이루소서
두손모아온마음온몸다해
생명을다바쳐부처님전에부모님전에
기도발원올리옵나이다
성불의국토상적광토에
이르시옵소서
성불하옵소서
못난자식참회하고
못난사문또참회하옵나이다
 
 
.사문 혜만 합장..............
 

           
                        
                              자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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