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스크랩] 7080 DJ와 음악다방

고무동 2010. 9. 11. 23:17

옛추억을 더듬으며....

우리함께 그시절로 돌아가 봅시다요

 

 

7080 DJ와 음악다방
     
    60∼70년대를 거쳐 80년대 중반까지 각 도심과 변두리 지역에 넓게 자리했던~ 음악다방은 뽀얀 담배 연기로 가득찬 그 속에 20∼30대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모두가 유리로 막아진 박스 속의 DJ의 목소리와 함께 흘러 나오는~ 감미로운 음악에 취해 조그맣게 따라 부르기도 하고 신청곡을 빼곡히 적어 넣는다.때로는 고막이 터질듯한 보컬그룹의 록 음악이 나오면~ 마치 리드 싱어가된 듯 노래를 따라부르며 몸 장단을 맞춘다. 음악다방은 마땅히 갈곳 없고 호주머니 사정도 좋지 않았던~ 사회 초년생들이나 대학생, 젊은 직장인들의 유일한 휴식처였다.그 당시에는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해 비싼 오디오를 구입할 수 없어~ 너도 나도 음악다방으로 젊음을 분출하러 모여 들었나 보다.커피나 음료수 한 잔을 시켜 놓고 눈치는 좀 보긴 하지만~ 하루종일 사랑하는 연인과 평소 좋아하던 팝송을 맘껏 들을 수 있는~음악다방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치솟았었다. 음악다방의 시발은 1950년대말 서울 충무로에서 문을 연 "세시봉"으로 알려져 있다.명동의 "은하수"가 최초라는 주장도 있기도 하다. 그 후 생겨난 종로2가 뒷골목의 "디쉐네", 미도파 옆 시대백화점 자리에 "라 스칼라", 화신백화점 3층의 "메트로", 충무로의 "카네기"등도 70년대까지 전성기를 이뤘다고 한다. 이 붐은 점차적으로 확산되어 전국적으로 감성에 젖게 만들었었다. 라디오에서는 김광한, '밤의 디스크쇼' 원조 DJ 이종환, '밤을 잊은 그대에게' 황인용, '2시의 데이트' 김기덕, 전영혁의 음악세계, 컨트리의 이양일, '별이 빛나는 밤에' 이문세, 아침을 즐겁게 했던 김미숙...등등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이제는 중년이 되어버린 청춘이 있었던 시절...
    정겨운 사연과 음악의 전령사였던 음악다방 DJ가~
    추억만을 먹고사는 중년들을 위해 앨범을 선보였다.
    그 당시의 음악다방 DJ의 느낌 그대로~
    현재 인터넷 방송국으로도 추억의 음악다방DJ로 활동하고 있는~
    디제이 훈이의 실감나는 멘트, 맛깔나는 멘트, 느끼한 멘트, 코믹한 멘트와 함께~
    그 때 그 시절에 자주 흘러나왔던 음악과 더불어~
    음악다방의 느낌을 그대로 복구해 낸 중년을 위한 추억의 앨범이다...






     

    CD1(개별듣기는 제목클릭)
    01 DJ 멘트 #1
    02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03 겨울비는 내리고
    04 DJ 멘트 #2
    05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06 그리움만 쌓이네
    07 DJ 멘트 #3
    08 젊은미소
    09 내일로 가는 마차
    10 DJ 멘트 #4
    11 내일
    12 해후
    13 DJ 멘트 #5
    14 등불
    15 구름과 나
    16 DJ 멘트 #6
    17 사랑
    18 사랑했어요

    CD2(개별듣기는 제목클릭)
    01 DJ 멘트 #1
    02 홀로된다는 것
    03 빗속을 둘이서
    04 너의 빈자리
    05 DJ 멘트 #2
    06 창밖의 여자
    07 목련꽃 필 때면
    08 난 아직 모르잖아요
    09 DJ 멘트 #3
    10 불놀이야
    11 파랑새
    12 사랑하는 그대에게
    13 DJ 멘트 #4
    14 밤배
    15 당신
    16 바람과 구름



 
출처 : 7080 DJ와 음악다방
글쓴이 : chraliepar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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