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스크랩] 그립고 보고픈 사람이여

고무동 2010. 10. 22. 09:45
 

 

 

사랑이

가끔 슬픈 것은
혼자 가슴속에 삭여야 하는
그리움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지만

그렇게 보고 싶지만
그대 곁으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이 시간

나의 슬픈 노래가 
가을 바람과 같이
내 마음을 흔들며
새벽을 통곡하고
울다 못해 지쳐 쓰러진 내 머리맡엔
당신의 모습만 맴 돕니다

 

붉은 입술

그 입술 사이로
새어나오는 당신의 가느란 숨결
새벽속을 걸어가서
당신의 그 숨결을
난 지금 느끼고 싶습니다 

 

당신 
난 지금 새벽 들녘에서
슬픈 가로등 그림자 되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슬퍼 하렵니다 

 

당신  보고싶은 맘
그리운 맘
어찌 말로써 다 표현하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여
늘 그립고 보고픈 사람이여



 


 

 

 


 


출처 : 그립고 보고픈 사람이여
글쓴이 : 하늘이내린 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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