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스크랩] 애 모..

고무동 2010. 4. 9. 19:41

 

 

 

                       

 

가슴에 깊은 자국으로 온 사랑
 어쩌다  만났을까..

 

그러 안고싶은 그윽한 그리움이
  밤을 안고 너를 안는다..

 

사랑이라고 일컬어지는 환희
애절하지 않으면
  이미 그리움 아닌 것을..

 

천년 바위가 세월에 맞아
떨어져 나간 반쪽
  너와의 가슴자국 멍울되어 아프다..

 

 어쩌다  만났을까..
어쩌다 사랑할까..

 

별을 세다가 너를 그린다
  달을 보다가 너를 안는다..

 

그렇게 가을을 살다가
이렇게 애모의 노래를 부른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松人푸른솔

 


출처 : 애 모..
글쓴이 : 눈부신 햇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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