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스크랩]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고무동 2010. 5. 26. 17:51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 雪花 박현희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녀는 천사처럼 착하고 
    예쁜 마음씨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설원 속에 핀 순백의 영롱한 눈꽃처럼 
    티없이 맑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이지요.
     
    한없이 여리고 감성이 풍부한 그녀를 
    난 무척이나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단 한걸음조차 가까이 다가설 수도 
    감히 똑바로 쳐다볼 수도 없답니다.
     
    혹여 나로 말미암아 
    그녀의 맑고 순수함이 더럽혀질까 봐 
    또 작은 상처라도 입히게 될까 두려워 
    그녀의 행복을 빌며 
    그저 먼발치서 지켜볼 뿐입니다.
     
    하지만, 
    비록 그녀를 품에 안고 느낄 수는 없어도 
    그녀의 마음 안에 내가 자리하고 
    내 마음 또한 
    온통 그녀로 가득 채울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그러하기에 누가 뭐라고 해도 
    더는 그녀를 욕심내지 않으렵니다.
     
    손에 닿으면 부서질세라 얼룩질세라 
    진귀한 보석을 다루듯 
    귀하고 소중하게 지켜주는 것이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나만의 유일한 사랑법이니까요.
    
    세월이 더 흐르기 전에
    후회할 일은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그와의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더 맞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더 알찬 사랑을 계획하고 실천하셔요.
    사랑의 기회는 지금 당장일 뿐,
    때를 기다려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물질은 작은 상황에 속할 뿐
    사랑을 전하는데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돈을 조금 더 모으고 풍족해지면
    그때 더 많은 부피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것은
    환상이며 핑계일 뿐,
    사랑을 나누는 전제조건이 되지못합니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
    지금 당장 전하는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후회할 일만 
    더 쌓이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기에...
    -봄 햇살 좋은 날, 치악에서 까치.김정선-
       
    
    
    늘 누구에게나 
    그리움으로 까지 까치세상에 둥지를 트실거죠!!! 시린꽃맑은이슬까치세상

출처 : 까치세상
메모 :

'공주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나 오직 그대만  (0) 2010.05.26
바보야...  (0) 2010.05.26
[스크랩] ◐둘이서~**  (0) 2010.05.24
[스크랩]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편지 .  (0) 2010.05.24
[스크랩] 그대라 부르고 싶은 사람~~!!  (0) 201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