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며 살아감도 나의 모자람입니다. 누군가가 미워질때도 있는것이 마음이지만 한없이 모자람을 채워주는것은 사랑입니다. 미움도 순간일수 있는것이지만 사랑은 변함없이 머무는 영원함일것입니다. 누군가 나를 미워하여도 내가 사랑으로 손 내미는 마음. 그런 마음으로 다가 가렵니다. 나를 알아달라고 말하지 않으렵니다. 나의 생각만으로 말하지 않으렵니다. 설혹, 어느 누구가 자신의 마음이 이 세상의 기준인것 처럼 느끼며 말하여도 그 마음속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내 마음의 기준은 불합리한것. 모든이들이 지켜보며 그 마음을 말하려 합니다. 굳이 나의 마음에 기준을 두지 않으려합니다. 아집과 편견은 자신을 스스로를 가두는 벽이 되고 그 벽속에서 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질까봐 그 벽을 허물어 버리려 합니다. 세상의 모든 기준은 스스로가 정할수 없는것. 나를 알아달라고 하는 말.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말. 나를 알아주지 않기에 그 사람이 미워진다면 그것은 나의 모자람이 그 까닭입니다. 사랑이란말. 그 말이 뜻하는것은 나 자신보다 더욱 더 가슴아픈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 절대자에게 기도하는 마음.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 기도를 하기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내가 그에게 미움을 주었기에 나를 바라보며 그가 나를 미워하지 않는지를... 미움은 또 하나의 미움을 낳고 증오는 또 하나의 증오를 낳아서 이 세상에 어지러움이 가득 할 것입니다. 마음속에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에게 말하려 합니다. 정녕 내가 따뜻한 사랑으로 그 어느누구에게 다가가려 했는지 때론, 내가 사랑을 주지 못함으로 그 어느 누구에겐가 미움의 대상으로 각인되어 원망과 증오가 되돌아 와서 나를 얽매이지 않는지. 이런 생각마저 나의 모자람이 원인인것을.. 이렇게 모자람으로 나는 살아갑니다. |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心仁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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