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편지지

[스크랩] 부서지는 내사랑

고무동 2010. 4. 18. 10:18

부서지는 내사랑 詩 솔향 <이경숙> 달빛이 유난히 아름다운 밤 차거운 저녁바람 묻어와 서걱이고 퇴색해저 가는 사랑의 색채처럼 망울진 사랑 앓이 아픔이 홀씨되어 슬픈 전설을 만들고 애뜻한 찻잔속 하얗게 비워진자리 체렴에 눈물을 흘리듯 아릿한 가슴으로 길잃어 허공을 맴돌면 빗소리처럼 내사랑은 산산히 부서진다 지난날 추억의 끝자락에서

♣―‥ 정인 편지지 소스‥―♣


출처 : 편지지 나라
글쓴이 : 정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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