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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참으로 고맙고 미안한것이 많습니다

고무동 2010. 1. 25. 20:26

♡ ... 참으로 고맙고 미안한 것이 많습니다 ...♡

지나고 나서 생각을 하니 나 때문에 참으로 힘든 시간들을 내색하지 않고 잘 견뎌주었다는 때늦은 생각을 합니다.

드러내지 않는 욕심 남달리 편안하지 못한 모난 성격 작은 것 한 가지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까칠함

유난스러운 질투와 시기 잠시 잠깐 소홀할 틈을 주지 못하는 이기적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알고 보면 나 보다 더 했던 사람인데 아마도 “나”라서...“나”였기에 져주고 싶고 들어주고 싶어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와 생각하니 참으로 고맙고 미안한 것이 많습니다. 그걸 너무도 잘 알면서도

너무 아파서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내 목소리로 진실 되게 해준 적이 없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전진하는 자의 벗 니체는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이다. 앞에는 언덕이 있고, 냇물이 있고, 진흙도 있다. 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고통을 싫어하면서도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것을 고맙게 여겨야 한다. -김광수의《둥근 사각형의 꿈, 삶에 관한 철학적 성찰》중에서 -







출처 : 참으로 고맙고 미안한것이 많습니다
글쓴이 : 김미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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