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다려지는 사람
아직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 숲 속길을 산책하듯
가슴 속으로 난 길을 따라 함께
동행하는 상상 속의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어느 바닷가
파도소리 정겨운 날
물빛 고운 바람소리에 귀를 열던 늦은 저녁
한번은 스치고 지나갔을지도 모르는
느낌 좋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도 나는
저물어가는 저녁창가에 앉아
그 사람이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조바심 타는 가슴을 진정시켜 봅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부끄러운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매일 기다려지는 그 사람이 있어
이 하루가 소중한 의미로 다가 옵니다
세월의 발목을 잡아 맬 수는 없지만
그리움 하나 가슴에 안고
깊고 조용한 세월의 강물처럼
함께 흘러가고 싶은
매일 기다려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사랑을 드려요
거리의 수많은 인파속에서
낯선 여행지, 공원 벤취에서
내가 지나간 길목 그 어딘가에서
우연히 스쳐 지나갔을런지도 모를
~
한번도 본적 없지만..
카페의 문을 열고 들으서면~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새 보고픔이 되어
어느새 그리움이 되어
하루라도 안보이면 궁금해지는 소중한 사람..
바로 님~ 입니다~^^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 ~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ㅎㅎㅎ
경쾌한 음악, 따뜻한 차한잔과 함께
안개꽃 한다발 살포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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