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음악

[스크랩] 하늘차

고무동 2009. 6. 1. 06:39

      허공에 뜨는 달 ㅣ 이종인 산수절경에 물결은 조용한데 어디에도 머물 수 없는 이내마음 바람으로나 구름으로나 젖어볼까 잠시 영혼이 세상 밖으로 나가본들 수만 가지가 사연이요 끌어당기는 만유가 알고본즉 제자리라 문득 눈을 뜨면 이승에 걸린 달만 홀로 수심 깊은 강물 속에서 저승인 듯 옷을 벗는다.


      출처 : 하늘차
      글쓴이 : 미리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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