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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느 봄날...靑山

고무동 2009. 4. 5. 19:47

어느 봄날...靑山 뜬구름 산허리 쉬어가고 나뭇가지 앉은새는 이 봄을 노래하는데 굉음 지르는 비행기 파아란 하늘 가르며 기억의 공백으로 하얀 구름길 놓인다... 구름길 내마음 싣고서 뿌연 안개 가른다 세속의 탐욕들 한줄기 바람따라 구름에 실어 보내니 잃어버린 봄날이 그림자 처럼 드리운다... 2009, 3, 11 靑山 최기현

출처 : 어느 봄날...靑山
글쓴이 : 靑山 최기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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