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워두는 곳

[스크랩] 감미로운 음악같은 말들

고무동 2008. 12. 6. 17:04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로운 음악같은 말들


 


"잘 지냈는가?"


물어오는 당신의 안부전화는

 

하루종일 분주했던 내 마음에

 

커다란 기쁨 주머니를 달아주는 말입니다.


"고맙소"


가만히 어깨 감싸며 던진 말 한마디는

 

 가슴 저 깊이 가라앉는 설움까지도

 

말갛게 씻어주는 샘물과 같은 말입니다.



"수고했어"


엉덩이 툭툭치며 격려해주는

 

당신의 위로 한마디는 그냥 좋아서

 

혼자 걸레질 하고 난 신나는 말입니다.


"최고야"


눈 찔끔감고 내민 주먹으로

 

말하는 그말 한마디는 세상을

 

다 얻은듯한 가슴뿌듯한 말입니다.


"사랑해"


내 귓가에 속삭여주는

 

달콤한 사랑의 말한마디는

 

고장난 내 수도꼭지에서 또 눈물을 새게 만드는

 

감미로운 음악과도 같은 말입니다.

 

 

  

 

 
출처 : 감미로운 음악같은 말들
글쓴이 : 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