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
늙으면 온 몸이 쇠약해지고
젊어도 병들면 몸은 저절로 무너져
온 몸이 허물어져 썩고 마나니
목숨을 마치는 일이 이와 같으니라.
이 몸을 무엇에 쓰랴
온갖 더러움 새어 나오는 집이거니
항상 병을 만나 시달리고
또 늙음과 죽음의 근심 있나니
온갖 쾌락을 마음껏 누려
못 된 법만 늘여 가면서
큰 법은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목숨은 끝내 덧없는 것이니라.
자식이라 믿을 것 없고
아버지도 형도 믿을 것 없나니
한번 죽음이 닥쳐올 때는
친한 어버이도 믿을 것 없네.
_법구 비유경中 _
출처 : 이 몸을 무엇에 쓰랴
글쓴이 : 묘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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