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워두는 곳

[스크랩] 청산길

고무동 2008. 7. 19. 06:50







♧ 글 / 이외수님 ♧



그대여 한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있을 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일이다

출처 : 청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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