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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워 간다는 것은◇

고무동 2008. 7. 15. 18:48
* 하나씩 지워간다는 것은,,, *



하나씩 지워간다는 것은
지워진 그자리에
또 다른 마음이 채워지는 것...



슬픔을 지우면 기쁨이 자리하고
행복을 지우면 아픔이 채워지고
이렇게 저렇게 뒤바뀌며 세월은 흘러가고




지웠다 채웠다 조물락 거린
삶의 주머니는 점점 늘어져
지우는 시간도 채우는 시간도
더 많은 날들이 들어갑니다




기억하기 싫어 박박 문질러 지워진
삶의 도화지에 얇게 달아버린 가슴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채워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렸있다고 하나요?
한치 앞도 안보여 절망의 늪을
헤메이고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그 시간들은 서서히 지워지고
터널을 빠져나오듯 환한 빛이 어두운
마음을 채워줄 것입니다







출처 : ◇지워 간다는 것은◇
글쓴이 : 터보새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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