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편지지

[스크랩] 석가 탄신일 편지지

고무동 2008. 7. 7. 06:52

      마음의 본체는 곧 하늘의 본체와 같다. 하나의 기쁜 생각은 빛나는 별이며 상서로운 구름이요, 하나의 노여운 생각은 진동하는 우뢰며 쏟아지는 비요, 하나의 자비로운 생각은 따뜻한 바람이며 달콤한 이슬이요, 하나의 엄한 생각은 뜨거운 햇빛이며 가을 서릿발이니, 그 어느 것인들 없어서 되는 것이랴. 다만 모름지기 때에 따라 일어나고 때에 따라 없어져서 훤하게 막힘이 없어야만, 문득 태허(太虛 : 하늘)와 더불어 동체가 되리라. # 채근담 중에서...



출처 : 석가 탄신일 편지지
글쓴이 : 정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