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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은 *

고무동 2008. 6. 26. 11:44

 

      *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은 * 꽃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도 향기가 있지 어떤이는 낙엽타는 냄새가 나고. 어떤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여 있고 어떤이는 너그러운 웃음이 배여 있지 스쳐 지나쳐도 꽃향기가 배인사람. 쳐다만 봐도 호수가 느끼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남같지 않은 사람 내맘까지 차분하게 평화를 주는 사람 우연한 손내밈에 손잡을 수도 있고. 손내밀며 악수해도 피하고만 싶은 사람 몇줄의 글만으로 상쾌함이 전해지고 한마디 말 만으로 편안함을 전해준다. 살면서 문득문득 사람냄새가 그리운 날. 바둥바둥 세상살이 그냥그냥 서러운 날 사람냄새 그리워져 군중속에 끼어본다. 사과향에... 국화향에,, 산뜻한 오렌지향에 사람들은 좋은 향에 세상은 활기차다. 군중속의 고독인가 나의 향은 어디갔나? 소박한 일상속의 솔직한 내모습은. 도로옆에 먼지앉은 볼품없는 꽃되었나. 먼지묻은 내 향기는 비가와서 씻어주면 환한 웃음 지으며 다시 나를 찾으려나 다소곳이 미소띤 채 그냥그냥 살고픈 데. 소박한 들꽃내음 있는 듯이 없는 듯이. 그냥그냥 사람냄새 내 향이면 좋겠는데. 이제와서 돌아본 듯 바람앞에 부끄럽네. 뒹구는 낙엽조차 제 향기 자랑하네. -좋은글 중에서 - ******************************** 우리가 시련 많은 세상에 살아가면서 그래도 웃을 수 있는 건 알게 모르게 곁에 있는 작은 행복들이 삶에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재롱이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진 않아도 그 재롱에 함께하는 작은 행복이 우리에겐 용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에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이런저런 가정일을 해결해주진 않지만 그 말 한마디가 보듬어 주는 작은 행복이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는 양보와 조금 손해 보는 배려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작은 행복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이 작은 행복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가는 바탕입니다 행복이란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받는 것만 바란다면 행복은 오질 않습니다 행복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에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작은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 삶속에 실어온글 -

         

         

         

         

         

         

        출처 : *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은 *
        글쓴이 : 도원 의 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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