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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년 전인지, 수천만년 전인지 부터 지금 보이는 바위는 있었으리...
어쩌면 지구의 역사가 40억년 전이라 하니, 우리네들은 알 수는 없으오나
수십억년 전 부터 그 자리에 있었을 테라지.
우리네 사는 숨결의 역사는 100년도 아니 되는데,
땅에 억메이고, 집에 억메이고, 돈에 억메이고 사는 나날이 되다가
그 언제인 날에 숨결이 쉬는 날이 오는 것이라네.
하늘도, 땅도, 밝은 햇살과 달님의 은은한 미소도 그대로인데,
그 뿐인가, 바람과 구름과, 푸르름의 나무 잎새도 그대로 인데,
우리들만, 이 땅을 떠나는게야...
움직이지 않는 저 바위가 앉은뱅이 마냥 안스러워도
그 바위들은 아랑껏 하지 아니하고,
우리들을 지긋이 내려 보고 있으라네...
우리의 까마득한 선조로 부터, 우리를 연이어갈 후손들의
모습일랑, 뭉긋이 지켜 보고 있을테이라지.
장엄한 세상 모를 세상에 닿으려 하니라면,
바위의 장엄한 느낌을 주는 바위의 미학을 마음에 담으며
우리는 사는 동안
한번이라도 그 자연의 의연함을 배워보시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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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위가 주는 미학
글쓴이 : 희망 파랑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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