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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울 어머니의 젖은손

고무동 2008. 5. 5. 19:08

울 어머니의 젖은손

              어머니의 손은 항상 젖어 있었습니다. 무명 앞치마에 양손을 문지르고 학교갔다온 나를 맞아줄때도 내가 아파할때 이마에 손을 언저 주셨을 때도 내 등이 가려울때 긁어 주실때에도 어머니 손은 항상젖어 있었습니다 서리 내리는 늦가을에도 찬바람이 부는 겨울날에도 어머니 손은 항상 젖어 있었습니다 찬물로 젖어 있으니 항상 차겁기만 하던 어머니 손 그러나 사랑으로 뜨거웠던 어머니 손... 그립습니다. 그립습니다 그립습니다

          출처 : 울 어머니의 젖은손
          글쓴이 : 오 검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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